저는 끈기와 열정이 있습니다..대입 자소서에 쓰면 안되는 말

23학년도 대입 자소서를 첨삭하며 알게 된 내가 못했던 부분들 (학생은 국숭세단 라인에 합격했다고 합니다!! )

 

 

제가 다른 과목을 봐주던 학생이 자소서가 마감이라고 해서 한 번 보았습니다.

자소서 전문 컨설팅 학원이라고 자신만만해 있었는데요..!

자소서는 정말 처참했습니다.. 너무 당연한 것도 봐주지 않은.. 학원이 있다니..

그래서 정말 기본적인 것만 적어보려고 합니다!

 

 

 

 

자기소개서를 통해 작자를 드러내야합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이것을 지키지 않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 또한 현역 때 알아차리지 못했던 부분이고요.

저는 끈기와 열정이 있습니다. 저는 탐구심이 강해서 이러한 활동에 관심이 있습니다.라는 형식의 글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큰 임팩트를 주지 못합니다. 그저 주저리주저리 떠드는 이야기처럼 들리죠!!

그렇다면 어떻게 써야 하는가!! 다음의 예시를 볼까요.

 

 

 

 

 

' 평소 과학 관련 기사를 읽으며 궁금한 것들을 해결하며 저의 호기심을 해결했습니다! '

 

 

 

' 평소에 땀냄새가 많이 난다는 이야기를 들어 왜 땀냄새가 나는 걸까? 하는 호기심이 생겨 탐구하기 시작했습니다! '

 

 

 

1번과 2번 모두 제가 썼던 이야기입니다.(2번은 조금 과장이에요..ㅎㅎ..;) 어떤 시작이 더 탐구심이 강해 보이나요?

2번이 조금 더 인상 깊은 시작처럼 보입니다.!

 

 

이것처럼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나열하는 자기소개서가 아닌,

자기소개서를 읽는 사람이 "이 사람이 이런 활동을 해서 이렇게 배웠구나!"를 생각하며 "그렇다면 이 사람은 탐구심이 강한 모습이 보이네!"라고 생각이 들 수 있어야 합니다. 이해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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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자소서 중에서 굳이 내가 뽑혀야 하는 이유!

자기소개서에 나의 강점을 반드시 녹여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가 분석한 합격 자기소개서와 그렇지 못한 자기소개서들의 차이는 분명했는데요. 

다른 지원자들과의 차별점이 그 이유였습니다. 

 

이 부분은 너무 많은 예시가 있겠죠! 제가 가르친 학생은 흥미에서 그 차별점을 두었습니다.

흥미로워하는 분야를 과에 맞춰 작성하고, 자신이 했던 활동과 실패한 또는 성공한 경험들을 모두 흥미에 귀결시켰죠! 

이렇게 자기소개서를 쓰다보면 흐름을 잡기가 쉽고 읽은 사람도 무엇을 강조했는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기가 좋습니다!!

 

 

생각보다 추상적으로 들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댓글로 남겨주시면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